- 리멤버: 사용자가 등록한 명함 정보를 헤드 헌터에게 판매합니다. 명함 등록 서비스 사용자는 연차 높은 직장인이 많기에, 헤드헌터는 귀하디 귀한 “경력직”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죠.

- 캐시노트: 가게의 매출 정보를 수집해 사장님 대상으로 상권 분석 데이터를 판매합니다. 고깃집, 카페와 같은 업종 정보와 위치 정보를 통해 상권의 평균적인 매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죠. 월 5,000원 정도만 내면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 겟차: 이용자 데이터를 자동차 제조사에 판매합니다. 차를 구매할 마음이 있는 사용자가 겟차 내에서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지를 정량화하고, 이를 이용해 자동차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죠.

이용자는 쉽게 본인의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익이 있어야 하죠.

세 회사는 이용자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했을까요?

- 리멤버: 명함 사진만 찍으면 자동으로 이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해주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때 명함을 정확하게 저장하기 위해 회사 지출의 무려 50%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명함 자동 등록에서 다른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죠.

- 캐시노트: 카드를 등록하면 8개의 각기 다른 카드사 정산일이 언제인지 알림을 발송해줍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장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인 것이죠. 또한, 포스기와 캐시노트를 연결해 재방문율과 같은 매출 정보를 디테일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겟차: 커뮤니티에서 자동차 리뷰를 작성하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며 활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세 회사 모두 적자인 만큼, 더욱 강력한 수입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세 회사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한데요.

리멤버, 캐시노트, 겟차의 미래 목표와 행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지난 레터를 읽어보세요:)